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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저수심 구조용 고무보트 배치 신속출동[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저수심 해역 구조활동에 활용이 가능한 구조용 고무보트를 관할 항포구가 협소하고, 저수심 지역이 넓게 포진한 회진파출소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번 고무보트 배치는 지난 7월 1일 김홍희 해양경찰청장과의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현장요원들의 적극적 건의를 받아 결정되었다. 배치된 고무보트는 공기주입형으로 길이 2.4m, 길이 1.5m에 8마력 엔진을 장착하여 1.5m 미만의 저수심 갯바위·무인도서와 양식장 밀집구간 등 연안구조정 접근이 곤란한 해역에 쉽게 접근하여 수색구조활동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본체와 엔진의 무게가 각각 20kg대로, 인력으로 운반이 가능하고 연안구조정에 접어서 보관 할 수 있어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완도해경 관계자는 “완도해역은 양식장이 산재해 뻘 지역이 넓고 저수심 지역이 많아 경비함정 접근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구조용 고무보트 배치로 대응력을 높여 바다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동부 신동호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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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자 스쿼시·남자 우슈팀 창단▲ 전라남도청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가 국가대표를 보유한 여자 스쿼시 직장운동경기부와 지난해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가 포함된 남자 우슈 실업팀을 창단해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한 자릿수 순위 재진입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전라남도는 2008년 여수 전국체전에서 개최지역 이점을 살려 3위에 오른 이후 줄곧 중하위권에 머무르다 지난해 3단계나 뛰어오른 10위를 기록했다.올해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라남도는 우수한 선수를 선발해 여자 스쿼시팀과 남자 우슈팀을 구성, 16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공식 창단식을 가졌다.이로써 전라남도는 기존의 펜싱, 정구, 근대5종, 카누 팀까지 총 6개팀 47명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육성하게 됐다.창단식에는 김명원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과 박철수 전라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 종목단체 임원 등 7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선수 임용장 및 꽃다발 수여, 기념촬영, 선수대표 선서, 6개 팀 주장들의 2019년 필승 다짐 순으로 진행됐다.새로 창단된 여자 스쿼시팀은 김영재 코치를 필두로 양연수, 박은옥, 이영욱, 박상은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이 가운데 양연수는 지난 11일 국가대표에 발탁되어 향후 세계무대에서 기량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다. 전남 대표로 활약한 지난해 99회 전국체전에서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며 전남 스쿼시가 종합 4위를 달성하는데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여자 스쿼시팀은 모든 선수들의 기량 향상으로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남자 우슈팀은 장보근 코치를 선봉으로 산타 종목의 윤웅진, 강영식, 유영록, 고은철, 투로 종목의 장민규, 김영준 등 총 7명으로 꾸려졌다.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윤웅진은 금메달, 강영식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나머지 선수들도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전남 선수단의 종합 10위 달성을 견인했다.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 2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명원 국장은 “최근 체육계에서 불거진 폭행 등의 사태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일로, 지도자와 선수들의 적극적인 화합과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때”라며 “새로 창단된 스쿼시와 우슈팀에 출중한 기량을 갖춘 우수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데다 기존 팀도 전력이 많이 보강된 만큼, 선수단 뒷바라지에 행정력을 총동원해 올해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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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지역문화예술 기획 전문가 양성한다▲ 영암군 [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은 지역 문화예술 활동의 활성화와 생활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문화예술 전문 인력 양성 과정 교육을 오는 9월 12일부터 11월 23일까지 3개월여 간에 걸쳐 왕인박사유적지 영월관 2층 세미나실에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과정, 지역문화축제 기획자 과정의 2개 과정으로 진행되고 문화예술교육의 정체성,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기획, 홍보마케팅, 공연 콘텐츠 기획 등 이론 수업과 현장실습을 병행하며 80% 이상을 이수할 경우 수료증을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예술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 연구원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포진한 이번 교육에는 문화예술과 전시·공연·축제 등 지역문화예술 기획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과정 당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들은 오는 9월 6일까지 군청 문화관광과, 읍·면 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서 또는 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 후 군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역문화예술 전문 인력 양성 과정 교육을 통해 “문화기획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겸비한 전문가 양성을 통해 지역스토리텔링과 결합한 참신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획, 주민의 생활 깊숙한 곳에서 생동하는 생활밀착형 문화기획을 이끌어내는 등 우리 지역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살리고 지역 문화 발전을 선도하는 민간전문가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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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코리아 2017, 탄탄한 최종 3차 라인업 발표!▲ 울트라코리아 2016 [청해진농수산신문]울트라 코리아(UMF KOREA, ULTRA KOREA)가 러닝 오더(Running order, 출연 날짜 및 순서)와 함께 최종 라인업을 발표했다. 다시 뭉친 펜듈럼(Pendulum)을 비롯해 하드웰(Hardwell), 티에스토(Ti?sto), 알레소(Alesso), 니키 로메로(Nicky Romero) 등 올해 쟁쟁한 헤드라이너들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이 3차 최종 라인업이다. 3차 라인업으로 약 40여팀 이상 추가 발표!울트라 코리아 2017은 이번 3차 라인업 발표를 통해 힙합, K-pop, 다양한 일렉트로닉 음악의 세부 장르 및 떠오르는 언더그라운드 음악 장르를 고루 포함해 장르별 마니아까지 모두 아우르는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올해에는 일렉트로닉 음악뿐만 아니라, 언더그라운드부터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쟁쟁한 힙합 아티스트들까지 대거 출연해 단독 힙합 콘서트를 방불케 할 정도의 독보적인 라인업으로 관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한층 섬세하게 만족시켜줄 예정이다.최종 라인업에 포함된 아티스트로는 막강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국내 탑 여성 보컬 효린(Hyolyn), 지난 2차 라인업으로 발표한 다이나믹 듀오(Dynamic Duo)에 이어 힙합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덤파운디드(Dumbfoundead)와 디피알 라이브(DPR LIVE)의 콜라보 무대가 준비돼 있다.또한, 비정상회담 패널로 친숙하며 DJ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어바웃 줄리앙(About Julian), 에이케이(AK), 앤디지(Andy G), 아리카마(Arikama), 바가지 바이펙스써틴(Bagagee Viphex13), 코드 쿤스트(Code Kunst), 코난(Conan), 시드니 샘슨(Sydney Samson)의 새로운 프로젝트 데들리 주(Deadly Zoo), 다이너마이트 더블(Dynamite Double), 이퀄 액시스(Equal Axis), 가렌즈(Garenz), 글로리 앤 티피에이(Glory & TPA), 골드피쉬 앤 블링크(Goldfish & Blink), 히어로(Hero), 아이덴(Iden), 인사이드코어(Insidecore), 주헌 앤 아이엠(Jooheon & I.M.), 준코코(Juncoco), 주니어 앤 로얄(Junior & Royal), 카쿠(Kaku), 켄지(Kenzi), 케이아이이아이(Kiei), 디제이쿠(DJ Koo), 쿠수케(Ksuke), 쿨텍(Kultech), 라티카(Latika), 최근 디제이로서 더 많은 활동 중인 이상순 (DJ Lee Sang Soon), 로스 데 라 베가(Los de la Vega), 마스타 우 앤 레드락 앤 돕덕(Masta Wu & Red Roc & Dope’Doug), 맥시마이트(Maximite), 뮤라우드(Mewloud), 머쉬(Mushxxx), 팍앤선즈(Park & Sons), 퓨트 디럭스(Pute Deluxe), 에스투(S2), 언더커버(Undercover), 운진(Unjin), 더블유 더블유(WW), 디제이 인(DJ Yin)이 최종 라인업으로 확정됐다. 4개의 초대형 스테이지에서 총 80여 팀의 아티스트들과 2일간 함께하는 극강의 음악 축제!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레지스탕스 스테이지에는 덥파이어(Dubfire), 닉 판시울리(Nic Fanciulli) 등의 헤드라이너를 비롯해 국내 최정상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진한다. 또, 칼 콕스(Carl Cox)의 주목을 받으며 최근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의 듀오 팍앤선즈, 국내 테크노 씬의 산실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운진, 유럽뿐만 아니라 인도 등 세계적으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실력파 여성 아티스트 머쉬 등의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보다 꽉 찬 무대를 선사한다.울트라 코리아 2017은 확실히 달라진 스테이지를 선보이는 만큼,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포진하는 메인 스테이지부터 ‘댄스 플로어의 성직자’ 차미(Tchami), 오리엔탈 비트를 접목한 독특한 매력의 인도계 미국인 카슈미르(KSHMR) 등을 더욱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라이브 스테이지, 누디스코, 프렌치 하우스, 트로피컬 하우스 등 한여름의 바닷가 컨셉으로 프렌치 감성의 완성판을 보여줄 매직비치 스테이지까지 한층 진화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음악, 그 이상의 경이로운 볼거리로 가득한 울트라 코리아 2017!울트라 코리아는 지난 6년 간 국내에서 독보적인 입지로 EDM 시장을 선도하고, 아시아 내에서도 가장 영감이 되는 최고의 EDM 페스티벌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음악 이상의 볼거리에도 총력을 기하고 있다. 올해에는 무대효과, 음향, 스크린, 무대 디자인, 운영, 안전 등 세계적으로 최고의 위상을 떨치고 있는 페스티벌 전문가들과 함께해 음악 그 이상의 짜릿한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주최사 유씨코리아에서 울트라 코리아 프로덕션 총괄을 맡으며 앞으로 다가오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차이나 등 아시아 내 여러 공연 페스티벌 프로덕션을 감독하고, 티에스토, 알레소 등 거장 아티스트 무대 뒤 숨은 조력자 역할을 통해 업계 최고로 인정 받고 있는 마창훈 본부장은 “올해에는 세계 1위 레이저 업체와 함께해 엄청난 규모의 경이로운 레이저 퍼포먼스로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역대급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사운드, 무대효과, 최첨단 설비 등을 통해 지금껏 국내에서 단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유일무이한 뮤직 페스티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6월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서문 주차장 일대에서 아시아 초대형 규모로 개최되는 울트라 코리아는 국내 판매는 하나티켓(www.hanaticket.com)에서 단독 판매하며, BC 카드로 결제 시 7% 할인이 가능하다. 해외에서는 울트라 코리아 공식 웹사이트 (https://umfkorea.com/tickets)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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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창당발기인 지역 인사 대거 포진[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국민의당’ 창당발기인 1천978명 가운데 광주·전남 출신 인사들이 상당수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창당 작업시 결집력을 높이는데 즉각 힘을 보탤 수 있는 전·현직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도 대거 포진했다. 자치단체장으로는 강진원 강진군수, 김성 장흥군수가 현직으로 이름을 올렸고, 김대동 전 나주시장, 이광형 전 나주시장 권한대행도 포함됐다.광역의회 의원으로는 강박원 전 광주시의회 의장, 이춘범 전 광주시의회의장, 진선기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 강우원 전 전남도의회의장 등 전·현직 시·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모두 29명이 명단에 들어갔다.한편, 기초의회 의원 중에서는 김상윤 강진군의회 의장, 곽태수 장흥군의회 의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김태훈 전 광주 북구의회 의장, 박광재 화순군의회 의장, 이광래 전 목포시의회 의장, 이영순 광산구의회 의장, 이정문 전 광양시의회 의장, 정병휘 전 순천시의회 의장, 정찬걸 전 나주시의회 의장 등 전·현직 의장출신 10명을 포함해 모두 28명의 기초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자치단체장 ▲강진원 (강진군수) ▲김성 (장흥군수) ▲김대동 (전 나주시장) ▲이광형 (전 나주시장 권한대행) ◇광역의원 ▲강박원(전 광주시의회 의장) ▲강우원(전 전남도의회 의장) ▲곽영체(전남도의원) ▲김관선(전 광주시의원) ▲김광준(전남도의원) ▲김동찬(광주시의원) ▲김상봉(전 전남도의원) ▲김수송(전 전남도의원) ▲김연관(전 전남도의원) ▲김연일(전남도의원) ▲김옥기(전남도의원) ▲김옥자(광주시의원) ▲김일중(전 전남도의원) ▲김종민(전 광주시의원) ▲김창남(전 전남도의원) ▲나병기(전 전남도의원) ▲박창용(전 전남도의원) ▲변선의(전 전남도의원) ▲서정성 (전 광주시의원) ▲송경종(전 광주시의원) ▲송태종(전 광주시의원) ▲양혜령(전 광주시의원) ▲윤도현(전남도의원) ▲이영윤(전 전남도의원) ▲이은방(광주시의원) ▲이정남(전 광주시의원) ▲이철원(전 광주시의원) ▲이춘범(전 광주시의회 의장) ▲임명규(전남도의원) ▲진선기(전 광주시의원) ◇기초의원 ▲김상균(전 무안군의원) ▲김상윤(강진군의회 의장) ▲곽태수(장흥군의회 의장) ▲김영규(여수시의회 의장) ▲김영창(전 광주 서구의원) ▲김태훈(전 광주 북구의회 의장) ▲노화섭(전 함평군의원) ▲류경숙(전 화순군의원) ▲박광재(화순군의회 의장) ▲양경수(전 전남도의원) ▲양점승(전 화순군의원) ▲오방록(화순군의원) ▲왕윤채(현 장흥군의원) ▲윤종형(전 함평군의원) ▲이광래(전 목포시의회 의장) ▲이영순(광산구의회 의장) ▲이정문(전 광양시의회 의장) ▲이채환(전 신안군의회 의장) ▲이탁우(보성군의회 의장) ▲이하남(영암군의회 의장) ▲임철호(전 나주시의원) ▲정병휘(전 순천시의회 의장) ▲정용성(광양시의원) ▲정중섭(강진군의원) ▲정찬걸(전 나주시의회 의장) ▲정현웅(전 함평군의원) ▲정현철(전 함평군의회 의장) ▲최형주(전 목포시의원) <가나다 순> <광주취재본부 조영인기자, 서부 정완봉기자, 강진장흥 김송자기자, 해남 정정희기자, 동부 서해식기자, 남부 김록길기자, 노경자 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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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측근 구속 눈감은 지역신문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측근 구속 눈감은 지역신문 방송 주요 뉴스 다룬 반면 신문들 단신 보도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3월20일 한국기자협회보에 따르면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측근 2명이 6ㆍ4 지방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관권 선거' 논란이 일고 있지만 광주지역 신문들은 짧게 보도하거나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법은 지난 18일 밤 영장실질심사에서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광주시 유모 대변인과 대변인실 김모 전 뉴미디어팀장에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강운태 시장에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가 담긴 보도자료를 인터넷매체 등에 배포하고 민주당 경선에 대비해 수백여명의 당원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직 시장이 재선 도전을 내비친 가운데 전ㆍ현직 공무원들이 사전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게 되면서 그 파장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MBC와 KBS광주전남, 광주CBS 등 방송사들도 18일 밤 영장실질심사 소식에 이어 19일 관권선거 의혹에 대한 윗선 개입 여부 등 후폭풍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뉴스도 각각 광주MBC는 첫 번째, KBS광주전남은 세 번째 등 주요하게 배치됐다. 반면 광주지역 신문들은 잠잠하다. 시민사회단체 등 지역에서의 비판 여론은 높지만 대부분 신문들은 관련 기사를 보도하지 않거나 축소했다. 영장실질심사가 18일 밤 10시 이후 나오며 19일자 조간에 싣지 못했지만 20일자 신문에서도 그 내용을 찾아보기 어렵다. 전ㆍ현직 공무원 2명이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됐다는 짧은 단신으로 사회면에 1단 내지 2단으로 나온 정도다. 전남일보만 4면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사설로 '관권선거' 파장을 지적했다. 20일 광주일보, 광남일보 등 신문들에는 강운태 시장이 오는 23일 출마 선언을 앞당겼다는 보도가 주요하게 다뤄졌지만, 저간의 사정에 대한 설명은 불충분했다. 다만 이를 다룬 신문들은 전ㆍ현직 공무원 구속이 조기 예비후보 등록 이유 중 하나로 설명했다. 남도일보는 20일 1면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경선 접전을 예상하며 “강 시장의 조기 출마 선언은 각종 사건으로 궁지에 몰린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배수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광주매일신문도 20일 3면에서 “광주시청 고위 공무원이 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것은 개청 이후 처음”이라며 “향후 광주시장선거와 관련 유권자의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무등일보는 20일 3면에서 ‘강운태 시장 조기 등판 배경’에 주목하며 “선거를 코앞에 두고 전ㆍ현직 공무원들이 선거개입 사건으로 전격 구속되면서 강 시장이 재선가도에 큰 위기의식을 느꼈고 그 돌파구로 ‘조기 등판’을 선택했다는 게 지역정가의 지배적인 해석”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전의 악재에 저돌적인 대응을 했다”“논란을 정면돌파하기 위한 의지” 등 긍정적 측면을 부각시켰다. 이 같은 축소 보도에는 지자체가 신문의 주요 광고주라는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선거 각 캠프에 신문사 출신 기자들이 포진한 점도 꼽힌다. 한 지역신문 기자는 “지역에서는 대부분 학연지연 등이 얽혀 있어서 선거 보도를 너무 부정적으로 하기 어렵고 수동적으로 하는 경향이 있다”며 “후보자뿐만 아니라 캠프에 소속된 이들과의 관계에서 온정주의로 흐르는 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 방송사 기자도 “지역의 공무원들이 관권선거를 한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지역 신문들이 축소 보도를 한 것은 언론의 사명을 저버리고 언론이기를 포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언론에 대한 불신을 자초하는 상황으로 너무 안타깝다"며 “뉴스 가치에 대한 판단을 하기보다 눈을 감은 것”이라고 밝혔다.<광주취재부- 자료:기자협회보>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320